신라의 역사가 담긴 천년고도 경주를 여행한다면 가볼만한 7곳을 소개해드립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경주를 다니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주의 도시를 구경해보세요.

신라의 별궁터였던 곳입니다.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이자, 나라의 연회가 주최되었다고 합니다.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부르다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어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월지라고 불려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낮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밤 달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이 터로 남아 있어 천천히 산책을 하며 둘러볼 수 있고 스템프투어를 운영하니 주요 역사적 관광지를 다니며 스템프 투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경주를 방문한다면 꼭 들려봐야 할 곳입니다. 특히 얼굴무늬 수막새와 금관 등 신라의 유물과 함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박물관이 따로 있고, 상설전시 외에도 특별전을 운영합니다. 최근에는 경주국립박물관 이디야점에서만 판매하는 수막새 모양의 마들렌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해 복원된 누교입니다. 통일신라의 문화적 품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리로 월지와 마찬가지로 달이 비치는 다리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가면 누교에 노란색 조명빛이 들어와 하천에 비친 누교와 함께 돌다리에서 서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 어두운 밤에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신라시대 고분이 모인 고분유적지입니다. 경주국립박물관을 관람한 후 본다면 더욱 높은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쌍분의 황남대총, 천마총 등 대형 고분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황남대총의 동쪽에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유명합니다. 천마총은 내부 관람이 가능하여 들려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대릉원

국보로 지정된 첨성대는 선덕여왕 당시 지어진 천문대입니다. 현존하는 세계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자 창건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다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 꼭대기 위에서 천문을 관측했을 것으로 추축되고 있습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조명이 들어오는 밤에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 낮과 밤 모두 방문해보기 좋습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들려봐야 할 놀이공원, 테마파크입니다. 국내 최초로 90도 수직 다이브 코스터인 드라켄과 전 세계 단 두 대만 있는 패밀리 셔틀코스터인 발키리 등 스릴 넘치는 어트렉션들이 위치해 있고 여름에는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로 워터파크를 함께 운영합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경덕왕 당시 재상 김대성에 의해 대대적으로 확장하였습니다. 김대성은 전세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창건하였다고 하며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의미가 높아 꼭 들려봐야 하는 장소입니다. 석굴암은 불국사에서부터 떨어져 위로 올라가야 하지만 셔틀이 운영되어 시간 여유를 두고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