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석구석에 있는 수많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요즘 떠오르는 경주의 자랑인 남산과 보문단지 등 어린 시절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수학여행의 역사 깊은 경주만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소셜미디어 인기 명소 경주의 모습까지, 바쁜 일상에서 쉼표가 필요할 때 잠시 들려서 한숨 쉬어가세요.

어린이와 함께 여행을 오는 가족에게는 아이들이 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교과서 속 이야기를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체험 학습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경주를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밤이면 더 빛나는 안압지를 비롯해 오랜 세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첨성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불국사, 석굴암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

이만큼 매력 넘치는 경주를 더 쉽고 재밌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경주는 동남부 경상남도에 있어 다른 지역에서 이동 시 다음 교통편을 통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출발 : 신갈 JC > 영동고속도로 > 김천JC > 경부고속도로 > 경주IC

 대구 출발 : 북대구TG > 경부고속도로(하행) > 경주IC

 부산 출발 : 부산TG > 경부고속도로(상행) > 경주IC

 서울 - 신경주: 2시간 10분

 동대구 - 신경주: 20분

 부산 - 신경주: 30분

KTX 경부선 하행

 서울역 - 신경주역 : 07:37~ 00:07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

KTX 경부선 상행

 신경주역 - 서울역 : 05:59~ 22:34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

 서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 약 3시간 35분

 대구 (동양고속버스터미널)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 약 50분

 부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 약 50분

트립닷컴에서 항공권 페이지에서 출발일과 항공사, 출/도착지를 선택 후 해당 항공편의 잔여 좌석과 운임 정보를 확인 후 예약하세요.

운행 구간별 교통편을 확인해주세요.

공항 (1402, 722번 버스 또는 택시) > 울산시외버스터미널 (경주행 시외버스 이용) > 경주

공항 (402, 702, 1402번 버스) > 모화 (600, 604, 605, 607, 608, 609번 버스) > 경주

1. 포항공항 - 경주: 공항 (200번 버스) >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경주행 시외버스 이용) > 경주

2. 김해공항 - 경주: 금아관광 셔틀버스 이용, 전화번호: (054)742-2690~1, 이용시간: 07:30 ~ 21:40, 요금: 9,000원

3. 인천공항 – 경주: 경북아진 셔틀버스 이용, 전화번호: (053)355-1241, 이용시간: 00:00 ~ 11:30, 요금: 41,300원

택시는 가장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는 다른 교통수단보다 요금이 비싸지만, 버스로 갈 수 없는 장소나 짐이 많은 경우 유용하며, 이동 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주에는 단기 여행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는 문화유산이 가득합니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다 보면 놓칠 수 있는 구석구석 숨겨진 경주의 소소한 매력을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면서 눈과 마음에 모두 담아보세요. 자전거 여행을 위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조금씩 돌아보며 천년 고도의 수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를 알차게 쭉 둘러보려면, 대중교통으로 장소별로 이동하기보다는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여 그룹투어를 할 수 있는 경주 시티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코스별로 선택하여 관광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현장 역사 교육과 아름다운 추억과 여유로운 낭만을 줄 것입니다.

승차 > 경주 전통 명주 전시관 > 감은사지 > 문무대왕릉 >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골굴사 > 괘릉 (원성왕릉) > 하차

승차 > 태종무열왕릉 > 대릉원 (천마총) > 분황사 > 석굴암 > 불국사 > 하차

승차 > 김유신장군묘 > 국립경주박물관 > 황룡사지 (역사문화관) > 불국사 > 세계문화 엑스포(경주타워) > 하차

승차 > 양동마을 > 전통시장 > 포석정 > 삼불사, 삼릉 > 석조 여래 좌상 > 경애 왕릉 > 하차

승차 > 동궁과 월지(안압지) > 첨성대 > 계림 (내물왕릉) > 교촌마을 > 월정교 > 하차

신라의 중심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타임머신을 타고 천 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떠세요? 경주에 처음 가는 여행이라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역사 기행 필수 코스가 있습니다. 여전히 핫한 천 년 전의 명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커다란 역사박물관, 경주 탐방을 떠나기 전에 미리 공부할 수 있는 곳, 신라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 경주 박물관을 방문해보세요. 학창 시절 학교 교과서에서 봤던 금관, 천 년 동안 땅에 묻혀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영롱한 자태의 금관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답니다. 국립 경주 박물관은 대표 전시관인 신라 역사관에는 신라의 건국부터 멸망까지 4개의 역사실로 구분하여 전시했습니다. 신라의 문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불교와 미술’에 대한 전시 콘텐츠는 신라 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지관은 동궁과 월지를 테마로 한 전시관입니다. 동궁과 월지 복원모형을 비롯해 월 집에서 출토된 나무배, 금동판 삼존 불좌상과 같은 귀한 유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국립 경주 박물관에는 야외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어, 에밀레종으로도 불리는 성덕대왕신종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고선사지3층석탑 등 국보급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주소: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문의 전화: 054 740 7500, 관람료: 무료.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정보: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천 오백 년을 한자리에서 우뚝 서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았을 첨성대는 처음 지어진 그때의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첨성대는 독특한 모양새를 두고 많은 연구가의 의견이 엇갈리기도 합니다. 어떤 연구가는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한 용도였다고 하고, 아니면 단순히 상징적인 탑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이곳이 하늘을 관측하기 위한 천문대였다는 의견이 가장 많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신라 선덕여왕 시대에 축조되었으며, 모양도 독특해서 첨성대 모양의 여러 경주 기념품과 심지어 첨성대 모양의 디저트 빵도 나왔다고 하니, 경주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저녁 시간에 산책하기 위해 들리는 경주 야경 핫 스팟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산책 삼아 첨성대로 향하면 날씨가 맑은 날은 뉘엿뉘엿 해가 지며 하늘이 금세 보랏빛으로 물드는 이국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부터 해 질 녘 노을이 구름 사이에 빛을 비추는 모습까지 감상하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첨성대와 왕릉 사이에서 감상하는 노을빛 저녁 산책은 어떠세요? 밤에는 첨성대에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화려하게 반짝여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매일 밤 이곳을 산책 삼아 다닐 수 있는 경주 시민들이 부러워질 것입니다. 첨성대 야경을 포함해 다른 야경 장소들도 함께 방문하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도 야경이 예쁘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면 함께 방문해볼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09:00-22:00 (동절기는 21:00), 연중무휴

대릉원을 둘러보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고분 내부를 볼 수 있다는 천마총을 먼저 관람해보거나, 경주에서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경주 시가지인 황남동에 자리한 대릉원은 23기의 신라 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고분 공원입니다. 그 중 주목해서 보아야 할 고분은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입니다.

천마총: 대릉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먼저 찾는 곳으로, 경주 사람들은 대릉원을 천마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릉원을 대표하는 고분은 천마총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973년 거대한 고분 황남대총을 발굴하기 위해 연습으로 바로 옆의 고분 하나를 파기 시작한 것이, 뜻하지 않게 귀한 유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옥황상제가 하늘에서 타고 다닌다는 말이 지상에 내려온 듯한 게 상서로워 보이면서도 경쾌한 천마의 그림, 말다래에 그려져 있던 ‘천마도’입니다. 제155호 고분은 ‘천마총’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고, 고분 내부를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덤이 되었으며 경주 역사 여행에서도 빠질 수 없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황남대총: 천마총 발굴에 고무된 학자들은 황남동에서 가장 큰 고분, 황남대총의 대대적인 발굴 조사를 진행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황남대총은 두 개의 고분이 쌍봉낙타의 등처럼 남북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규모답게 남쪽과 북쪽 두 고분에서 쏟아져 나온 유물은 5만 7천여 점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릉원 포토존: 최근 새롭게 유명해진, 꼭 보아야 할 대릉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황남대총 뒤쪽으로 돌아 탐방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어느 한 곳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 고분 사이 목련 한 그루가 있는 대릉원의 유명한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꼭 방문해서 인생 최고 장면을 남겨보세요.

주소: 경북 경주시 황남동 일원

관람 시간: 09:00~22:00 (매표 마감 21:30), 연중무휴,

관람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동궁과 월지는 월정교와 마찬가지로 저녁에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임해전을 비롯한 복원 건물에 조명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 동궁과 월지의 모든 형형색색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경주 야경 명소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동궁과 월지는 사실 ‘안압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조선 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연못이라 하여 ‘안압지’로 불렀는데, 원래 신라 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라 해서 2011년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을 찾게 되었습니다.

주소: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관람 시간: 09:00~22:00(매표 마감 21:30), 연중무휴.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