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주말 예약을 하였습니다. 2달전에 예약해서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습니다. 일단 남원시내에 있고, 근처에 춘향테마파크, 광한루, 남원랜드등이 있고 특히 수영장이 사람이 많고 아이들이 어려서 바로 앞에 요천수경물놀이장을 이용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리모델링을 룸을 디럭스 플러스룸이였으나. 전체적으로 시설은 아쉬웠고 특히 25평에 건물인데 벽걸이 에어컨 하나밖에 없는거나. 넒은 객실에 비해서 엘레베이터가 2개밖에 없어서 상당히 오래 걸리고, 트립닷컴을 통해서 예약을 했으나 예확확인이 되지 않아서 체크인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치 날씨 호텔 모두 좋았어요..

성인 4인이 같이 묵을 숙소를 찾다보니 남원에서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위치가 좋은 켄싱턴 리조트 다른 지점은 예약 만료상황이라 여기로 예약햇고, 리조트 연식과 외관등을 봤을때 어느정도 시설 낙후는 감수하고 예약했습니다. 배정된 방은 리뉴얼 전 방으로 현관문 틀어짐(지나가다보니 10개중 8~9개는 동일하게 문틀어짐 현상이 있었음)/ 문고리 흔들거리는 부분 (열쇠로 열고 들어가야해서 문고리가 헐겁게 헐렁거려서 놀랫음)/ 벽지 파손부분 등 외에도 전체적으로 내부 시설 (문지방/ 문, 커텐/ 쇼파)도 많이 낡은 모습이었습니다. 온돌방식은 바닥을 데워서 뜨끈하게 만드는 방식을 추운 겨울날에 몸을 지지기에는 용도로 좋을것 같고 중안난방으로 상세조절은 불가하였습니다. (온도 조절이 필요하면 연락달라 하셨으나 11시 30분이후 전화드려서 그런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30대 40대 여성기준 뜨거운 수준/60대 엄마는 만족) 전체적으로 숙소 청결도가 좋지 못하였고, 현관부터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방 구석구석 먼지등이 있어 바닥에 누워자야하는 온돌방에서는 미흡한 수준의 청결도였습니다. 최악은 화장실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닌 리조트, 호텔, 민박, 모텔, 펜션 등 전국 숙소중에 가장 더러웠습니다. 1~2주 청소를 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핑크색 물때부터 곰팡이가 샤워구역 전체에 퍼져있었습니다. 심지어 세면대 수도에 샤워기 호스줄(스텐으로 된 옛날식 호스줄) 연결되어있었는데 세안하면서 튀는 물에 샤워기 호스줄 사이사이 껴있던 물때가 굳은 것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화장실은 정말 청소를 하지 않았거나 했다고 해도 물만 뿌린 수준일 것이며, 화장실 청결도때문에 모든 집기류들의 청결이 의심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체크아웃할때 인포메이션에 있던 직원분께 해당사항 전달하였으며, 해당직원도 곰팡이 관련 컴프레인이 많이 접수되어 해당 청소업체에 전달해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켄싱턴 리조트를 보고 예약을 한것이지, 청소업체가 용역이던지 말던지 상관할 바가 없습니다. 용역 청소업체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을시에도 이는 켄싱턴 리조트의 관리 부족에서 발생한 문제이지 이에 대한 문제를 청소 업체로 미루는 듯한 응대에 더이상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고객서비스에서 경청만 있고 공감이라던지 사후대책이라던지 재발방지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었으며,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숙소문제로 인해 예약을 한 당사자로써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시설낙후의 문제가 아닌 청결도의 문제이므로 켄싱턴 리조트에서는 이부분에 대해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는 저만 당할수 없다라고 리뷰 남기지 않아야겠다라고 생각햇는데 이정도면 부모의 원수도 당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귀한 시간 내어 리뷰 남깁니다. )

시설은 오래됐지만 깔끔했고 직원들이 친절하고 위치가 아주 좋아서 잘 쉬었다 가요

켄싱턴 디럭스에 묵었습니다. 더블침대가 2개이고, 거실이 달린 스위트룸이었는데, 4인 가족이 지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노후화된 시설이었지만, 침구류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캡슐 커피가 포함되어있는 방이었는데, 캡슐커피는 패쓰하시고, 애슐리 조식 드시며 커피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에스프레소 투샷에 물을 조금 추가하여 마셨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조식도 맛있었고, 부지런한 직원들에 청결한 상태가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나도화가"라는 초등학생들 대상 그림 그리기 이벤트에 참여하여서 비눗방울 놀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가 너무 좋아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