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중앙역과 가까워서 위치는 좋습니다. 프론트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단지 오래되서인지 카펫부터 시설이 정말 노후된 모습이였습니다. 독일과 파리 15일째 여행 중인데, 그 동안 묵었던 호텔 중 시설이 제일 안좋았습니다. 별0개짜리 호텔들보다도 시설이 안좋았습니다.
유럽 석회때문에 샤워기 필터를 사용중인데, 2일 하고 필터 물든 것이 다른 곳 5일정도 사용해야 나타나는 상태로 변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안좋았던건 방음시설입니다. 아무래도 호텔이 큰 만큼 단체 손님이 많았는데, 윗 층에서 학생들 떠들고 쿵쿵 대는 소리, 문 밖의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 등이 너무 크게 들려서 제대로 쉴 수가 없었습니다.
유럽 대부분 호텔들이 방음이 잘 되지 않지만, 여긴 특히 심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단체 손님들 때문에 엘레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걸어서 3층을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드레스덴을 다시 경험하고 싶어서 갔는데, 호텔에서의 기억 때문에 좋지 않은 경험을 남기고 떠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