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알게된 호텔이고 첫 숙박이었습니다. 그동안 거제도를 몇차례 방문했었지만, D리조트를 이용하였고 이곳 호텔을 방문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호텔입구부터 로비까지 잘 정돈된 조경은 호텔의 품격을 미리 알려주는듯 했고 도어에서 체크인까지 모두 매끄럽게 그리고 친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객실은 신관에 배정 받았는데 객실 상태도 대단히 우수했습니다. 특히 침대 아래 같은 곳에서도 오래된 먼지가 발견되지 않았고 침구 역시 매우 좋은 상태였습니다. 더 훌륭한 것은 욕실의 어메니티도 좋은 브랜드를 채택했고 흔히 발견되는 욕조나 샤워수전의 물때 등이 전혀 없었고 환풍기 주변도 맹 청결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호텔 이곳저곳을 더 돌아볼 시간이 있었는데 로비나 가든 어느곳에도 지저분하게 방치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사우나 역시 수질이나 청결도가 서울에 위치한 특급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청결도와 직원들의 서비스는 칭찬이 아깝지 않습니다. 사우나 파우더룸의 휴지통은 늘 청결하게 비워져서 다른 사용자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주말이라 손님이 상당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의 관리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우나에서 제공하는 바디로션이나 스킨등을 조금 더 고급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이 호텔은 원래 삼성중공업을 방문하는 외국 VIP를 타겟으로 하여 만들어 졌고 소유는 삼성중공업이지만 운영은 호텔신라에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호텔 전반의 관리나 서비스가 대단히 훌륭한 수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거제도와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계속 발전하길 바랍니다.

바다가 보이는 뷰에 방, 화장실도 넓고 조용하고 좋았어요. 다음에 거제를 방문한다면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친구들도 대만족! 다만 전자렌지를 사용하려면 인포까지 가야되는건.좀 불편했어요~

와현 선착장과 해수욕장에서 가깝고, 다른 거제도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도 용이한 위치에 있습니다. 다소 객실이 노후화되었지만, 이용하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부대시설이 비수기라 그런지 운영하지 않거나 축소 운영되는 곳이 많아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