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료칸같은 곳들을 안가봐서 비교가 불가하지만, 가성비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시설이 꽤나 컸구요. 특이한게 입구부터 신발을 벗고 다니고, 모든 내부시설은 맨발로 다니게 됩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두요. 복도가 엄청 길고 한 층마다 방이 양 옆으로 쭈욱 있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온천시설도 좋았습니다. 야외로 나가면 양 옆으로 산과 나무가 있는게 정말 좋았어요. 근데 놀라온게, 일본은 남탕의 때밀이 방에 여성세신사가 계신게 일반적인가 봅니다. 어제 정말 깜짝 놀랐네요^^;;;;; 목욕 갔다오면 이불이 준비돼 있는 서비스 좋았습니다. 목욕탕이 있기 때문에 객실내에는 샤워실이 없습니다. 전통 다다미라는걸 경험해봐서 좋았습니다. 부페도 맛있었어요. 호텔시설 뒤쪽으로 가면 잉어와 오리들이 같이 있는 연못과 폭포가 있더군요.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당일치기로 가도 좋은 것 같습니다. 목욕탕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국어는 적혀있는 곳들이 많긴한데, 시설안내문 종이는 한국어가 없더군요.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첫 료칸치곤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쉬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