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나는 얼룩묻은 침구와 뜯어진 쿠션,깨진 와인잔을 봤다. 그리고 내 아이는 카펫에 남겨진 유리조각을 밟았지만 주인은 구급상자의 위치만 알려줄뿐 나에게 전혀 사과하지 않았다. 아이의 발에 유리조각이 박혔고 나는 그것을 손톱깍기로 빼주고 약을 발라주었다. 물론 큰상처가 아니라 다행이였지만 카펫에 유리조각이 남아있도록 한것은 아주 큰 잘못이다.나는 주인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아이는 괜찮냐는 말조차 듣지 못했다. 위험하니 카펫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
8박9일을 머물면서 나는 와인잔을 씻다가 와인잔을 세게 문질러 하나를 깼다. 나는 당연히 주인에게 와인잔 값을 지불했다. 하지만 주인은 내 아이가 다친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물론 크게 다친것이 아니므로 카펫을 치워달라는것 외에 어떠한 요청도 하지않았다. 하지만 주인은 최소한 아이가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은 해야하지 않는가?아이가 크게 다칠수도 있다. 우리는 주인의 재산에는 책임을 져야하지만 비앤비쪽 과실로 다쳐도 사과조차 듣지 못한다.
나는 이곳에 머물면서 이불에서 한마리 작은 바퀴벌레를 봤다.
이곳은 제셀톤과 도보권에 있는것이 좋았지만 밤12시가 넘어도 바깥에 오토바이가 다는 소리를 들어야했다.
밤12시가 다 되도록 음학틀고 쿵쿵거리고 크게 웃고 떠드는 윗집도 만났다. 너무 힘들 8박9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