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텔 컨디션이 괜찮아요. 오래된 호텔로 알고 있는데도 깔끔하고 방도 깨끗, 침대랑 베개도 아주 편안했답니다. 욕실 깨끗하구요. 샤워실에 뮤직테라피 같은 시설이 있는데 신기했어요. 어매니티는 몰튼브라운이고,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였던 것 같아요. 커피는 물론 무료. 전기포트는 없었습니다.
직원분들이 무척 친절합니다. 도착한 날 약국을 찾는데 휴일이라 문 연 약국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데스크 직원분이 걱정하시며 찾아봐 주시고, 며칠 뒤에 기억했다가 안부까지 물어봐 주셨어요. 또, 레스토랑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정말 맛있는 집을 예약해 두셨더라구요. 로비에는 늘 물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오후에 로비에서 맛있는 간식도 주셔요.
오전에는 자고 난 방을 정리해 주시고, 오후에는 편히 잘 수 있도록 방을 정리해 주셔요. 항상 방이 깔끔하니까 들어설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우연히 욕실 정리하시는 걸 봤는데 전용 용품으로 정말 깔끔하게 해주시네요. 오래 된 호텔이라 하수구 냄새가 살짝 나기는 했지만 그 냄새를 탓할 수 없을 정도로 정성스럽게 관리해주셔서 컴플레인을 할 수가 없었네요. 냄새는 욕실 문 잘 닫으면 괜찮아요. 게다가 저는 답답한 게 싫어서 창문을 잘 열어두는 편이라 더 괜찮았던 것 같네요. 참, 오후에 정리해주실 때는 사탕이나 타르트 같은 간식을 챙겨 주시기도 했어요. 돌아다니다 출출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조식은 딱 필요한 종류(야채, 치즈, 햄과 소시지, 계란, 과일, 빵, 우유, 주스, 커피 등)로 메뉴는 매일 같았지만 질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식 때 매니저분도 정말 친절하셨네요. 아, 룸서비스로 와인이랑 스테이크를 시켰었는데 것두 정말 맛있었어요.
위치는 더할 나위 없구요... 버스, 트램, 지하철 정류장이 코앞이고 몇 걸음 걸으면 바다라 산책하기 넘 좋구요. 근처에 괜찮은 레스토랑도 많아요. 트렘 타면 바로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고... 아, 호텔 근처는 평지라 걸어 다니기도 편했습니다. 넘 만족이라 차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추천드려요.
좋아요
55개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