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내생에 최악의 호텔이었다. 약 3주간의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으로 미국 4개의 도시를 갔는데, 뉴욕이 마지막이었다. 기념일이라 고층으로 부탁을 했고 방을 배정받아서 갔는데 낮은 층의 가장 구석이었다. 옆 건물에는 밤에도 팬이 돌아가서 24시간 웅~ 하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했다. 밤에는 틱틱 하는 소리가 계속났다. (소리가 커서 동영상에 다 녹음되어있음) 너무 별로니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아이들이 있어서인지 동양인이아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을 우습게 보았는지..
다음날 늦은 오전이나 되서야 3시 이후에 고층으로 바꾸어준다고 연락이왔는데, 마지막밤이고 그 시간에 나가야하는데 뭘 바꿔..?
그리고 분명이 크레딧을 물어보고 직원의 도움으로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했는데 크레딧이 차감이 안되서 물어보니 레스토랑에서만 된다고 했다. 장난하는 것인가...
10주년 기념의 마지막은 참 더러운 기분으로 끝내게 해준 호텔이다. 최악임. 나는 별 1개도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