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한국인입니다. 한국인들의 리뷰가 많이 없는 호텔임에도 칭다오맥주 컨셉이라는 것만으로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밤 늦은 시간에 체크인 했는데도 무리 없었습니다. 저와 제 일행이 중국어를 못해서 영어 또는 번역기로 소통을 했는데요. 5성급임에도 영어소통이 어려운 점은 아쉬웠지만 직접 번역기로 또는 바디랭귀지로 소통을 하려는 모습이 고마웠어요. 제 여권에 트러블이 있는지 체크인 하고도 이슈가 있었는데도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그런데 아침에 계신 직원분은 오로지 중국어로 말만 하셔서 모든 직원분들이 같은 태도를 가지신 건 아니더라구요)
또 숙소에 있는 어메니티 말고도 체크인 때 추가로 주신 어메니티와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키트도 주시는데 선물 받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1층에 씨뷰룸에 묵었는데 사실 풍경은 볼 게 없어요.. 그러나 창가쪽 욕조와 배쓰밤, 트롤리 등 잘 갖춰져 있고 옷걸이와 수건도 넉넉하고 헤어드라이기가 세서 참 편했어요. 전반적인 정리정돈 및 청결도 훌륭합니다. 커튼도 버튼으로 여닫기가 가능해서 신기했어요
또 섬세함이 느껴졌던 건 객실 슬리퍼 2개의 색이
달라 각각 구분이 편했습니다, 그러나 칫솔은 a키트와 b키트의 색이 같아서 실수가 있었나 의아했어요
조식도 맛있고, 조식 제공해주시는 분들도 모두 웃고 계셔서 아침부터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식사 중 도움요청에도 빨리 해결해주시려는 모습도 감사했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도 마스크와 땅콩을 선물로 주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방문 전 궁금사항이 있음에도 현지 연락처가 없어 소통이 힘들었고 국제전화까지 했으나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던 건 아쉬웠습니다. 호텔연락처 말고도 현지연락처가 없거나 중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공식메일을 하나 만들어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우연히 트립닷컴 루피 카지노에서 다른 예약건으로 확인차 연락을 주셔서 위 부분의 궁금증을 묻고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약시 추가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부가설명이 더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미니바에 감자칩이나 쿠키류는 없어 아쉬웠으나 웰컴과일이 있어 괜찮았습니다. 또 맥주 제공에 대해서도 무제한으로 알고 있었으나 1인당 1잔만 먹을 수 있어 이 부분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시간도 아침9시부터 가능하다고 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10시가 넘어 시음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스 나이트 서비스에 대해 전혀 내용 설명이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비어스파에 대해서도 사전에 자세히 알았으면 관광일정을 조율했을텐데, 시간이 없어 이용하지 못했네요
그럼에도 호텔 뒷 문으로 나가면 아이들을 위한 간이 놀이터가 있고 조금 더 걸으면 해변, 호텔 빵집과 기념품 샵등이 있어 즐길게 많아서 숙소 주변이 관광지가 있는 시내가 아님에도 충분히 올만한 프로그램과 주변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되어 저는 칭다오에 또 오게 된다면 한 번 더 묵을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