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약은 분명히 1인당 4,000엔 양식 뷔페 2명 기준이었다.
그런데 조식티켓에 안내된 곳은 ASUKA (?) 라는 일식당이었고. 조식티켓에는 ASUKA라는 영문만 쓰여있고,
정작 식당에는 한자만 적혀있어 한참을 돌아다니며 찾았다.
그러나 분명히 조식안내 시간임에도 closed 라는 간판이 걸려있고 사람은 없었으며,
어떻게 해야하나 우왕자왕 하는 중에 다른 일본 손님 역시 의아해하며, 안쪽으로 들어가길래
뒤따라 들어갔더니 입구에선 전혀 보이지 않는 안쪽에 조식당이 운영중이었다.
그러나 매니저같은 직원분은 코팅된 한장짜리 메뉴판을 보여주며.
지금은 오직 한 메뉴만 된다고 안내하였고 그 메뉴의 가격은 3600엔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메뉴가 3600엔이다.
(나는 일본의 많은 료칸에서 가이세키 정식을 먹어보았으나...
이것은 생선은 비리고. 음식은 너무 달고... 후식도 없었다)
호텔을 고를때 양식스타일의 조식뷔페가 내겐 기준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아마 숙박자체를 안했을 것 같다.
분명 다른 장점들도 있었을 것 같지만.
별거 없는데도 유독 긴 체크인 시간,
체크아웃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체크아웃줄을 별도 안내하지 않아 체크인줄과 같이 서있어 한참을 쓸데없이 기다려야 했던 점.
호텔내에 편의점이 있다고 후기에서 본 것 같긴 하나 메인로비층에서는 끝끝내 찾아볼 수 없었던 점,
쉐라톤.의 이름만 믿고 선택한것을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