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없었던 연화지 묘회가 올해는 열렸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규모가 약간 작아졌습니다. 주로 동문 근처에 집중되어 있으며,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가격은 다른 묘회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사격과 마트료시카 인형 뽑기 부스 앞도 꽤 붐비네요. 왔으니 먹을 것도 먹고 놀 것도 놀아봐야죠! 중앙 무대에서는 오늘 사자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한 날이라 공연하는 사자춤 팀들이 정말 고생했습니다. 구경하는 관객들도 열정적이어서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데 약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수면이 아직 완전히 녹지 않아 유람선은 없지만, 다양한 물새들이 물 위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와서 즐겨보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