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숲을 지나면 넓고 풀로 덮인 언덕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봉황산의 경치와 섬의 남쪽 해안에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홍콩에서 가장 긴 해변인 3km에 걸친 창사 해변이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고속선이 란타우섬과 멀리 소구 군도 사이를 항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동산 맞은편의 초원 고원에는 1920년대에 지어진 19채의 신비한 작은 돌집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 '란터우잉'은 과거 선교사들의 휴가용 별장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메이우에서 식수와 식량을 산으로 운반해야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작은 집들은 가끔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첫 번째 작은 집 옆 바위에 올라서면 고원의 넓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언덕 아래에는 선교사들이 여름에 수영을 즐기기 위해 만든 빗물 저장소가 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