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닝 벨라지오에 머물렀는데, 연회장이 정말 멋있어요 어버이날에 상하이 쑤닝 벨라지오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위치가 아주 좋아요. 와이탄 근처에 있어서 객실에서 쑤저우강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인기 있었던 '번화'도 이곳을 방문했었죠. 이번에는 반도 호텔과 벨라지오 중에서 벨라지오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객실의 세세한 부분까지 품질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슬리퍼부터 테이블의 둥근 모서리까지 모두 세심하게 신경 썼더라고요. 객실 인테리어는 주로 어두운 색조를 사용했는데, 제가 어두운 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구의 고급스러움을 더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객실 소파의 가죽 질감이 아주 좋았는데, 여성용 가방에 쓰이는 송아지 가죽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침구 품질도 아주 편안했어요. 매트리스는 약간 단단한 편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단단한 매트리스를 좋아해서 좋았습니다. 콘래드 호텔은 좀 부드러워서 오래 자면 허리가 아팠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어요. 가장 큰 놀라움은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본 거대한 연회장이었습니다. 5층 높이의 거대한 LED 스크린이 여러 개 있었는데, 각각이 아주 크고 하나로 연결된 것 같았어요.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재생되고 있어서 정말 로맨틱했습니다. 여기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였어요. 물론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조식의 품질은 괜찮았지만 종류가 너무 적었어요. 단품 주문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많이 다녀보니 조식이 평범하고 특별한 점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호텔입니다. 위치가 좋아서 밤에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쑤저우강을 구경하고 와이탄도 볼 수 있어요. 호텔 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잔 하면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호텔 전체적으로 품격이 높아요. 커플 데이트에 적합하고, 아주 조용하며 프라이버시가 잘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