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말 아름답네요! 제 생일에 이곳을 선택했는데,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절제된 고전적인 럭셔리함이 느껴졌어요. 흑백 체스 패턴의 대리석 바닥, 높고 웅장한 이오니아식 기둥들이 화려하면서도 정교했죠. 프런트 데스크 직원들은 친절하고 전문적이었으며, 객실 업그레이드까지 도와주셨어요. 이 호텔의 두 가지 대표 명소는 꼭 방문해야 할 곳이에요. 하나는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일하게 사용 중인 삼각형 엘리베이터이고, 다른 하나는 33.7미터 길이의 "극동 최장 바"인 라운지예요. 업그레이드된 객실은 그랜드 스위트로, 넓은 공간에 옷방, 침실, 서재가 전혀 비좁지 않았어요. 다만 천장이 좀 낮아 객실에서 외탄 전망을 볼 수 없었던 게 약간 아쉬웠어요. 조식은 "뷔페와 단품 주문" 방식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종류가 있었어요. 특히 평가가 좋았던 에그 베네딕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피트니스 센터는 신관 3층에 있는데, 공간이 그리 크진 않지만 사용하기에는 충분했어요. 라운지 바는 밤 9시 30분부터 손님들로 가득 차기 시작하는데, 재즈 라이브 연주와 함께 한 잔의 술을 즐기기에 좋아요.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너무 시끄러운 곳은 싫어하는 분들에게 딱이에요. 개업한 지 10년이 넘어 시설이 점차 노후화되고 있지만, 상하이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여전히 럭셔리의 기준에 부합해요. 세세한 부분부터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이 호텔에 머무는 것 자체가 매우 개성 있는 경험이에요. 그 순간의 상황과 사람들이 모두 당신의 느낌에 영향을 미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