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찐 레트로... 걷기만 해도 80년대 영화 주인공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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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을 걷는 도시이면서도 80년대 레트로 풍경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상한 곳, 홍콩.
MZ에게는 새로움으로, AZ에게는 80년대 홍콩영화의 애틋한 추억으로 다가오는 도시...
홍콩 어디에나 카메라를 갖다 대어도 작품이 되겠지만, 그래도 그 중 가장 인기있는 포토스팟 몇 군데를 소개한다는...
#익청빌딩 : <트랜스포머4>, <공각기동대>, <쿵푸허슬> 등의 배경이 된... 거대하면서 또 높고, 우리나라였다면 재개발 아니면 재건축 대상으로 벌써 지정되었을 것 같은 낡을대로 낡은 'ㄷ'자 형태의 주상복합단지.
#춘영스트리트마켓 : 30~40대 이상이 기억하는 리얼 80년대(?) 홍콩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시장 상가 건물을 양쪽으로 두고 뻗어있는 넓지 않은 중앙의 길 하나에, 사람도 걸어가고 택시도 지나가고 트램도 운행되는 곳. 길 한 가운데 서서 시장을 가로질러 다가오는 트램을 찍은 사진이 <춘영 스트리트 마켓>의 시그니처!
#초이홍아파트 : 무지개색 배경의 아파트와, 원색으로 채색된 농구장. 곧 있으면 재개발 예정이라, 사진 찍을 기회가 오래 남지는 않았다고 함. 무조건 햇빛 짱짱한 날에 가야 예쁘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중경삼림>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
홍콩에서 80년대 영화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