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리 너븐숭이 4.3 기념관 입니다.
제주4·3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미군정기에 발생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 이르기까지 7년여에 걸쳐 지속된,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비극적인 사건 입니다.
북촌리 너븐숭이 4.3 기념관.
북촌리는 제주시 조천읍의 동쪽 끝에 자리잡은 해변마을 입니다.
일제시대에는 항일운동가가 많았고 해방 후에는 인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조직이 활성화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1947년 8월13일.
삐라를 붙이던 주민들 향해 경찰 발포,3명 부상.
1948년 4월21일.
무장대가 북촌리의 선거관리사무소 공격, 선거 기록 탈취.
1948년 6월 16일.
북촌포구에서 경찰관 2명이 무장대에게 살해됨.
1948년 12월 16일.
북촌리 근방 낸시빌레에서 군인이 주민 24명을 학살.
1949년 1월17일.
군인 2명이 무장대 습격으로 숨지자,군인들이 북촌리 주민을 대량 학살.
북촌리 국제법상 전쟁 중일지라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제노사이드의 대표적 사례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 입니다.
1949년 1월17일,마을에 있었던 불가항력의 남녀노소 3백여명이 한날 한시에 희생 되었습니다.
4.3당시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인명 희생을 가져온 북촌리 주민 대학살 사건이 북촌국민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동•서쪽 들과 밭애서 자행 되었습니다.
북촌리의 4.3유적지.
1.다려도 : 북촌 주민들이 토벌대를 피해 배를 타고 나가 임시로 숨기도 하였습니다. 다려도 주변은 해산물이 풍부해서 4.3이후 기아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낸시빌레 : 1948년 12월16일 북촌리 민보단원 24명이 이곳에 끌려와 군인들에게 총살 되었습니다.
3.너븐숭이 : 1949년 1월17일 대학살 때 군인들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한 곳입니다.
(아이들의 돌무덤 10여 기가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당팟 : 1949년 1월 17일 군인들에 의해 북촌 주민 100여 명이 희생된 곳입니다.
(당시 사용했던 총에서 나온 탄피 사진이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5.등명대 : 구짓모루 동산에 세워진 등대이다. 비석에는 당시 군인들이 총질을 한 총탄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6.북촌 포구 : 1948년 6월16일, 풍랑을 피해 포구로 들어온 우도지서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은 현장이다.
7.북촌 장터 : 대학살 사건 이후,무장대의 침입을 막는다는 구실로 토벌대에 의해 주민들이 동원되어 쌓은 성입니다.
8.서우봉 : 일본군 진지동굴 공사에 주민들이 강제 동원되기도 했고,4.3당시 이 오름 몬주기알 절벽 위에서 지역 주민들이 토벌대에게 총살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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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갈때 마다 방문한 너븐숭이 4.3 기념관 입니다.
국가 귄력의 폭력에 무고한 시민들이 학살 당한 역사 입니다.
국가 권력의 도구화로 계엄령을 선포 하지 않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국가 권력의 폭력에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회적 참사는 대한민국 책임 입니다.
국정 운영에 국민의 생사와 삶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국가는 국민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에 사건과 사고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사회에 문제를 파악 하고 원인을 해결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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