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여행객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릴 만한 곳! 베이징에 오면 꼭 이 호텔에 머물러야 해요!!!
이번에 묵은 곳은 뉴월드 동파이 호텔입니다. 정말 편리한 위치예요. 뉴월드 쇼핑센터에 있어서 1층에 대형마트가 있고, 주변에도 여러 쇼핑몰이 있어 식사와 쇼핑, 필요한 물건 구매가 아주 편리해요(이번에 베이징의 폭우를 만나 신발과 양말이 다 젖었는데, 다행히 편리해서 돌아와서 바로 쇼핑몰에서 새 신발을 샀어요). 호텔 뒤쪽은 주거 지역이라 생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간식점들이 많아요. 그리고 1층에 바로 충원먼 지하철역이 있어서 버스 타기도 아주 편리해요. 호텔 내부 시설이 좀 오래되고 에어컨 소리가 크긴 하지만, 호텔 서비스가 아주 좋아요. 원래 휴양 여행이 아니라서 낮에는 계속 밖에 있다가 밤에 돌아와 쉬고 자는 정도였어요. 호텔 샤워 시설의 수압과 온도가 안정적이고, 침구도 깨끗하고 편안했으며, 방음 효과도 괜찮았어요(누군가 문을 세게 닫을 때 빼고는 깜짝 놀랄 일이 없었어요).
음식도 다 괜찮았어요. 톈탄 공원 입구의 난먼 샤브샤브(딸이 맛있다고 했어요), 예멘 샤브샤브(꽤 괜찮았어요), 피엔이팡 오리 구이(괜찮았어요), 쯔광위안(맛있었어요), 칭펑(챠오간은 별로였어요) 등을 먹었고, 다른 간식들도 먹었는데 맛이 다 괜찮았어요. 결국 타향에 와서는 색다른 맛을 봐야 하니까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그리고 베이징의 자전거 타는 할아버지들이 정말 친절해요. 길을 알려주고, 어디가 통행금지인지 알려주고, 다른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지시해 주기도 해요. 정말 친절하세요. 처음에는 아이와 둘이 여행하는 게 좀 걱정됐는데, 베이징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정말 좋으세요. 때로는 딸이 제게 질문할 때 대신 답변해 주시기도 하고, 눈빛에서 자애로움이 느껴져요. 마치 우리 집 할아버지 할머니 같아서 정말 감사했어요!